*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에 제가 올렸던 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PC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모바일상에서 비정상적으로 보여질수 있습니다) 산행일시 : 2008년 2월 2일 10시10분 도리도성육교 출발 - 오후 6시 10분 고견사 주차장 도착
(총 8시간 점심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 행 지 : 거창 비계산-우두산-의상봉-고견사
산행코스 : 도리 도성육교- 비계산(1125.7M) - 마장재 - 우두산 - 의상봉 - 고견사 - 고견사 주차장
고견사 주차장 - 도리도성육교 택시 (만원)
산행인원 : 총 2 명 (영희님, 카~~첸다)
산행날씨 : 바람없음, 안개, 오후 날씨 맑음
▲ 네비게이션의 횡설수설 하는 바람에 헤매고, 도리 도성육교라는 이정표나 알림판 등이 없어서 수월리 쪽에서 시작할려고 차를 돌리는데, 그 곳에 산행 안내도가 있었으니... 재~~~수...^^
▲ 산로에 눈도 없는것 같고....(이 생각은 10여분 후에는 쏙 들어갔다...- -) 멀리 비계산 암봉이 말없이 기다리는것 같고... 4~5개의 암봉으로 이루어 졌는데, 각 암봉과 암봉을 건너가려면 여러곳의 난관이 있는것도 모르는채... 날씨 좋다고.... ㅜㅜ
▲ 10여분 오르자 잔설?이 녹지 않고 푹푹 빠지는데.... 아무도 오른 흔적도 없다...
▲ 여기까지는 눈길을 걸어도 평범했는데... 여기서부터는 급경사다...
▲ 비계산의 첫번째 암봉에 오르고 나니...떡하니 이정표가 서있고...
▲ 안개가 낮게 깔려있어 멀리있는 산들은 안개바다위에 떠 있는것 같고... 앞쪽 방송탑 있는산이 기백산으로 알았는데... 나중에 택시기사님의 말이 미녀봉이란다.... 거창 휴계소의 안내판에서 기백산으로 봤는데.... 아닌가 보다... => 오도산 [吾道山] 입니다... 거창과 합천에 걸친산인데.... 산정상까지 차가 올라갈수 있다네요... 일출을 많이 보러 올라간답니다... 정상엔 KT 중계소가 자리잡고 있구요. '도를 깨우치는 산'이라... ^^ 새벽에 차를가지고 함 가야되나? 일출보러.... (2008.11.20 수정)
▲ 매화산 (남산제일봉)과 가야산도 가까이 보이고... 계획은 남산제일봉으로의 종주였는데, 무릎까지 빠지는 행로로 인해...계획을 반으로 줄였으니....
▲ 처음 올라왔던 봉우리... 시골 할아버지의 머리같다는 생각이...^^;
▲ 이상태로 며칠이 지난것 같은데....
▲ 3번째 암봉을 오르니.... 조그만 정상석이 외로이 서있다..
▲ 에게??? 장난이 아니다...이쪽으로 내려가야하는 고민을 한참하게한 로프 코스다... 여기에 얼음이나 눈이 있었으면 내려가지 못했으리라... 3번째와 4번째 암봉사이를 철재 구름다리를 놓을 예정인가 보다... 아래 초록색 다리가 있다... 여기저기 안전시설이 설치될 계획이 있는듯 자재들이 군데군데 놓여있다...
13:04 밥 먹을 장소를 찾기도 만만찮다... 바람은 불지 않으나... 등산화로 눈이 자꾸 스며들어 양말이 젖어들지 시작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컵라면과 김밥을 꺼내놓고...먹으니.... 최고의 식탁이 아니련가?.... |
▲ 비계산 능선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한사람의 발자국이 있었는데.... 비계산쪽으로 오다가 눈이 많이 쌓여서 그런지
되돌아 가버렸다.... 덕분에 조금은 편한 눈길로.... ^^ 여기서 의상봉으로의 코스는 그야말로 발목은 기본이고,
무릎까지 빠져... 스패츠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ㅠㅠ
▲ 비계산 능선에서 내려오자 만나는 재... '노르재'였던가?....
이제부터는 조금씩 쉴때만다 등산화 벗어서 눈을 털어내는 작업이.... 이 시점에서 벌써 양말은
다 젖었다.... 발시려운건 모르겠지만... 등산화가 조금씩 얼어가는게 느껴진다...
▲ 바우야 바우야... 업~꼬~ 놀자!..... 스스륵 미끄러 떨어질것 같은 바위...
어미거북이 아기거북을 업고 가는듯한 형상...
▲ 아기자기한 바위들 옆으로 의상봉이 보이고...
▲ 외로이 쓰러지지 않고 꿋꿋이 서있는 바위~
▲ 바위의 조그만 틈 사이로 뿌리를 박고서는 이만큼이나 자랐다니...
▲ 부처님의 손가락? 주먹진 손가락?... 누굴 팰려고.... - -
▲ 중간 홈사이로 올라야 하는데.... 저기에도 안전 펜스를 설치하려나 보다...자재가 준비되어 있다...
▲ 군데군데 바위에 굳건히 서있는 소나무는 항상 푸르름을 주면서도, 인간에게 도움도 주고...
신기함도 가져다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갖다 붙히기는 잘 붙힌다...^^
▲ 조심조심~~~
▲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벌써 조금씩 오렌지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듯 보이고...
▲ 계속계속 감탄을 주는 바위군락들.... 갖가지 형상들에 이름을 명하노라~~
▲ 아슬 비탈길... 아까처럼 미끄럼 타다간.... 으~~
▲ 미끌...허걱! 조심하라카이~~
▲ 키함 재보자구요~~
▲ 시작때는 눈도 안보이더만... 여기서 보니...엄청 왔구만...
▲ 재밌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샘' 100 m 옆에... '다 말랐음' 이라고 누군가 적어뒀다.....
그걸 읽으면 누가 가겠냐고....- -;;
▲ 코끼리 석상인가?.... 특이하게 받쳐주고 있는데... 기둥이 조각나있다....
▲ 아~~~~ 하늘이 파~랗다...^^
▲ 의상봉이 다와가는데... 이 생뚱맞은 가이드는?.. 너무 두꺼워서
▲ 오늘 산행한 능선....오른쪽 끝의 삐죽한 곳이 비계산이다...
▲ 의상봉 아래의 암봉...
▲ 암봉의 틈새로 자라는 소나무... 저 소나무에 의해 바위가 갈라지고 있을수도...
▲ 이 이정표 앞에서 고견사로 바로 내려가야 하나...공사중인 의상봉 계단을 밟아 봐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 제일긴 직선코스인가?.... 막아놨는데... 살짝...^^;
▲ 아래에 철거된 철계단이 쌓여있다... 상단부쪽에 공사가 끝나지 않아
계속올라갈수가 없어서 다시 내려가는 중....
▲ 저그까지 올라가니...아직 완성되지 않은 곳이....
▲ 의상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모두 철거되고, 나무계단으로 교체되고 있다...
살짝 올라가봤는데... 상단부쪽에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다... 철계단이 철거중....
3월이나 4월쯤에 다시오면 비계산에서 의상봉으로의 등로가 좀 좋아졌을까?
▲ 고견사 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쌀굴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 3장을 이어붙이기로.... 한장을 만들었더니.... 좀 길~~~어졌다.
▲ 시간상 바로 하산하기로 결정~
▲ 고견사...시간이 늦어 지나치기로... 신라때부터 내려온 천년고찰이라는데...
겉으로 보기엔 많은 부분이 새롭게 만들어진듯하다...
▲ 고견사 종각..
▲ 폭포 이름이 뭐였더라?... 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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