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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거림~중산리(1박2일)_20171011

by 울강군 2017. 10. 30.

산행 일시 : 2017년 10월 11일 09시 10분 - 15시 20분 
              (총 6시간 1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2017년 10월 12일 06시 30분 - 11시 50분

              (총 5시간 2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 날씨 : 첫날은 흐림 비~ 둘째날도 흐림 비~ 
산  행  지 : 천왕봉 (1,915m) 
산행 코스 : 거림매표소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장터목대피소(1박) - 천왕봉(1,917m) - 로타리대피소 - 순두류 - 버스로 중산리
산행 인원 : 듀엣산행



▲ 친구네 별장? 윗집이 조그만 사찰인데, 주지스님께서 거림탐방 지원센터 앞까지 차로 태워주셔서 편하게 출발했습니다.

▲  문제는 30분 정도 올라오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충 챙겨서 즉흥적으로 하는 산행이라 걱정이 살~짝...

             ▲  비도 오고 가을도 내렸네요... 올라갈수록 단풍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  비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비옷도 없고... 그냥 이대로 내려갈까 이야기 하는 사이 비가 살짝 멈춥니다. 


             ▲   천팔교.. 해발 1,008 미터


▲   이 폭포로 내려가서 잠시 쉬는사이 또 비가 내리고... 일단 카메라를 비닐로 싸서 가방에 넣고 출발합니다.


▲   단풍길.. ^^


▲   세석대피소에서 바라본 거림쪽... 저많은 정화조 통에는?.... 장터목에도 많았는데, 옆을 지나는데... 응가냄새가...


                       ▲  세석대피소 인데... 조금 리뉴얼 되었네요...참고로 예전에는 팔던 라면(컵라면 포함), 통조림류가 판매가

                           중지되었더군요... 힘들때 백도 통조림 따먹는 재미가 사라졌네요...ㅜㅜ


▲   90년대 초반 현재의 대피소를 증축하기 전에 샘터를 기준으로 주위로 울긋불긋 텐트들이 세석평전을 덮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훼손이 많이 된다는 개념보다 텐트들이 울긋불근하여 '장관이구나~'라고 생각했었다는...

     그와는 별도로 너무나 무질서했었던.... 

 

▲   현재는 취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90년대 초반까지의 대피소...


▲   구름이 잠깐 걷힌 동안의 촛대봉...

▲   왼쪽 바위위의 산객...

▲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촛대봉으로 오르는 중에 바라본 세석대피소

             ▲  군데군데 단풍로드가...


             ▲  구름과 비에 가려져 버린 연하선경길... 바람까지~


▲   길가의 어린 단풍나무는 두개뿐인 잎을 붉게 물들였네요...


▲   장터목도 방문할때마다 조금씩 바뀌네요... 취사장이였던 곳은 폐쇄되어 숙소로 바뀌고, 입구 앞쪽에 더큰 취사장이~

▲   갑자기 짠~하고 이런 풍경을 보여주길래 일몰을 기대했건만...




▲   장터목에서 자고난 뒤 새벽 4시쯤에 구름도 없고, 별이 반짝이길래, 일출을 기대했는데, 5시쯤 다시 구름이~


▲   아침은 누룽지로 해결하고, 6시반쯤에 천왕봉으로~

     80년대 후반에 처음왔을때 고사목은 신기함 그자체인데, 이젠 그 흔적마저도...

     제석봉의 고사목이 하나씩 쓰러져가는 변화가 눈에 선하네요.


▲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당겨보니 일출을 기다린 산객들이... 이때쯤부터 다시 비가 한두방울씩...


             ▲  통천문을 지날때부터 일출을 보지 못한 산객분들이 하나둘 내려오십니다.


▲   칠선계곡... 상층부에 산사태가 나있네요... 평소에는 칠선계곡의 맛만 볼수있고, 

     5,6,9,10월에는 국립공원 직원분들 가이드로 선택받은? 분들만 오를수 있습니다.

    오르는 것과 내려가는 것 모두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마 장터목대피소 예약이 되어야 예약 가능한 걸로 기억이 됩니다.

             ▲  계단옆의 고사목도 얼마 못가겠네요..


▲   멀이 반야봉이 구름위로 솟아있네요.

             ▲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정상에 있던 분들도 거의 다 하산을 한듯 조용합니다.


             ▲  

▲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천왕봉 올때 꼭 찾아보는 글자입니다. '천주(天柱)' 

                                      물론 이름낙서가 좀 많죠... 예전이나 현재나... 왜 그리 이름을 남기려는지....

▲   항상 그리운 지리산 입니다.  늦게? 오른 덕분에 온전히 친구와 두사람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  이 정상석은 1982년 함양의 국회위원이 세웠었는데, 

                            '영남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였었습니다. 

                            누군가 '영남'을 '경남'으로 바꾸고, 다시 '한국'으로 바뀌었습니다.


▲  360도 파노라마

             ▲  내려오면서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합니다.  천왕봉 온지가 좀 되긴되었나보네요... 정상 오르는 저 계단이 

                 기억에 없는걸 보니...ㅎㅎ 


▲  비때문에 법계사...에 들르지 않고, 로타리대피소에 먼저 내려와서 라면 끓이며 친구를 기다립니다.

    한그릇 뚝딱하고, 미끄러울것 같은   칼바위 보다는 순두류쪽으로 하산 합니다.

▲  빗줄기가 더....


▲  다리 아랫쪽 풍경을 마지막으로 법계사 버스를 타고, 중산리 매표소까지 쉽게 이동... 

    콜택시를 불러서 10분도 안되어 차량지까지 이동해서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