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산행일시 : 2010 년 10월 10일 오전 3시 오색 출발 - 오후 15시 비선대 도착
(총 12시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날씨 : 아주맑음....구름한점 없음... ^____^
산 행 지 : 설악산 대청봉(1,708m) - 공룡능선 - 비선대
산행코스 : 오색약수터지역 입구 - 대청봉(1,708m) - 소청봉(1,550m) - 희운각대피소
- 공룡능선 - 비선대 - 소공원 - 설악동 C지구 주차장
산행인원 : 나홀로산행
2년전 이맘때쯤(찾아보니 2008.10.3) 오색-공룡능선-비선대를 계획하고 갔다가, 희운각에 일찍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나니 퍼져서 공룡능선을 가지 못하고, 천불동으로 내려온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코스를 계획했는데... 우여곡절이 있긴했지만... 공룡능선으로 돌아왔네요...^^
▲ 대청봉 1km 전쯤... 벌써 동이트고....
오색에서 3시에 출발했는데... 6시 30분이 넘었습니다... - -;
정체된다 정체된다...해도 이렇게 정체가 심한적은 처음이네요... ㅜㅜ
▲ 대청봉에도 산객들로 꽉차서 발디딜틈 없어 그냥 돌아서 중청으로 향합니다....
내설악쪽은 운해가 펼쳐져 있습니다.
▲ 올라온 오색쪽도 운해가 한계령을 넘어 옵니다...
▲ 무너미재에서 바라본 신선암...
숨고르기를 하고 시간때문에 아침을 생략하고 공룡능선에 들어섭니다.
이 시간이 8시 20분정도 되었습니다...
▲ 산넘어 산.... 암봉 넘어 암봉...^^
공룡능선의 산로가 너무 잘 다듬어져 있어서? 지겨울 정도 입니다.
그래도 고개 고개마다 쉬면서 제각각 생겨먹은 암봉들을 감상합니다.
▲ 멀리 보였던 울산바위도 손에 잡힐듯 가까워 졌습니다....
뒤쪽으론 동해바다가 바다인지 하늘인지 구별이 잘되지 않습니다.
▲ 이날 최고의 단풍잎 입니다.... 산악회 가이드 말로는 단풍 시기가 가장 좋다고 했는데...
실망감에 단풍보다는 산행하는 것을 위로 삼습니다.
▲ 저 암봉을 보면 부처님의 모습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이 암봉이 나한봉 인가요? ^^;
▲ 설악산 고유종이라고 하는... '바람꽃' 인데...
다른 친구들은 다 지고 없는데 늦게 홀로 피우고 있네요...
▲ '산오이풀' 이 친구도... 다른친구들이 떠남을 아쉬워하며 남아있네요...
▲ 공룡능선 곳곳의 난코스는 이렇게 정체현상을 보입니다.
그래도 서로양보하시는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간혹... 찌푸리게 하는 새치기를 하는 나이값 못하는 놈도 있지만요...
▲ 그럭저럭 쉬엄쉬엄... 비선대에 도착합니다.
여름이면 알탕이라도 하겠지만... 여긴 국립공원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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