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에 제가 올렸던 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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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시 : 2009 년 2월 8일 12시 40분 - 17시 30분
▲ 태백산 산행지도 <클릭해서 보면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 유일사 매표소를 지나서 부터 눈이 잘 다져져서 얼어 있습니다. ▲ 장군봉(장군단)이 얼마 남지 않을쯤이면 주목군락지가 산객들을 반깁니다. 산객들에 의해 많이 훼손되었고, 또 세월이 흘러 훼손된것도 많습니다. 이 사진의 주목처럼 속이 빈 주목의 경우 안쪽에 물이 저장되는 스티로폼류의 속을 꽉꽉 채우고는 외부에는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발라 수명을 늘립니다. 뾰족한걸로 찔러보는 몰지각한 인간들도 있긴합니다. ▲ 사실 이런 주목들은 수령이 몇백년은 훌쩍 넘깁니다. 백년도 겨우살아가는 인간들을 비웃을지 모릅니다. ▲ '살아천년 죽어천년' 그렇게 인간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언제나 묵묵히 그자리에서 말이죠. ▲ 이 주목은 산로 중앙에 버티고 서 있습니다. 다른 주목에 비해 생가지가 없는걸 보니, 다시 새로운 천년을 살아갈 모양입니다. ▲ 세개의 천제단 중 '장군단' 입니다. 태백산의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술냄새와 과일들이 썩어가는 냄새가 고약합니다. 자신의 안녕을 위해 다른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나 봅니다. 참으로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반성하는 계기가 됩니다. ▲ 점심식사 후 정리함녀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우측에서 부터 부쇠봉(부소봉), 문수봉 입니다. 문수봉의 돌탑도 조망이 됩니다. ▲ 우리팀이 식사했던 자리의 고사목입니다. 인간들의 등살에 죽어천년이 아니라 백년도 살지 못할것 같습니다. ▲ 장군단에서 바라본 천제단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기가 센곳이라죠... ▲ 새해 일출산행을 포함해서 올 겨울만 천제단을 세번 찾았네요... 모르긴해도 인간의 손길이 가장 많이 타는 산 중에 하나일듯 합니다. ▲ 망경사쪽으로 하산하기 전에 정상석과 천제단을 담아봅니다. ▲ 멀리 장군단과 주목군락이 조망됩니다. ▲ 날이 봄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당골광장의 눈꽃축제는 진행되고 있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말이 헛말이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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