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익산 갔다가 변산에 잠시 들렀습니다.
혹시나 늦둥이 변산바람꽃을 볼수 있나 싶어서... 갔지만....
산책겸해서 내변산의 직소폭포까지만 슬렁슬렁 다녀왔습니다.
내변산 매표소에 주차요금 2,000원 내고 주차하고,
트렁크에 항상 짱박혀있는 등산화로 갈아신고, 출발합니다.
▲ 매표소에서 1.5km (30~40분 소요) 천천히 오르면, 만나게 되는 '직소보' 입니다.
지도를 볼까요?... 변산 전체 등산로는 제법 많고 다양하지만, 현재는 산불방지 기간으로 통제된 곳이 많습니다.
산행을 목적으로 방문하신다면 한번 확인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 매표소에서 직소폭포까지 2.3km 입니다.
▲ 물이 맑아서 직소보 가장자리로 데크가 놓여져 있는데... 바로 옆에서 산객들이 먹을걸 던져줘서 인지
많이 모여 있었는데..나뭇가지 조그만것 하나 던져줬더니 난리도 아니네요... 미안하게 시리... ^^;
아 물고기 이름은 '돌고기'라고 합니다. '돈(돼지)고기'에서 발음상 돌고기로 바뀐것으로 본다네요...
통통해서 '돼지고기'라... ㅎㅎ
▲ 산행기나 여행기에는 야생화 사진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좀 삭막해서 몇장 같이 올리기로...
야생화 자생지를 짐작할수 있기때문에... 알려진 곳 외에는 올리는걸 자제합니다.
'가는잎 그늘사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기슭에 흔히 보입니다.
▲ 직소폭포 아래에 선녀탕이라는 장소가 있는데 바로 아랫쪽 풍경입니다.
▲ 선녀탕 입니다.
▲ 선녀탕에 선녀는 없고 돌고기만 바글바글~ 합니다...
▲ 직소폭포 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직소폭포 인데.. 여기서 거리가 꽤 됩니다. 산로로 10m 정도 올라가면,
직소폭포까지 내려가는 좁은 길이 있습니다.
▲ 내려와서 바로 앞에서 찍은 폭포 정경... 이날 날이 더워서 앉아서 바라보니 시원~ 하더군요...
▲ 폰으로 찍은 동영상 입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직소폭포 풍경~
▲ 건너가서 보니까 제대로 보이는듯 하네요... ^^
▲ 자연보호 헌장탑... 부근에서 찍은 분홍노루귀 입니다. 올라갈때는 못봤는데...
▲ 올라올때와는 달리 계곡을 따라 조성된 길로 내려오다보니 여러종류의 야생화를 만났네요... 얘는 '산자고(까치무릇)' 이라고 합니다.
▲ 변산바람꽃... 꽃이 지고난후...
▲ 변산바람꽃의 열매(씨방) 입니다. 저게 벌어지면서 아주조그만 검은색 씨앗이 흩뿌려집니다. 그러면 또 내년에 또 꽃을 피우겠죠?...
▲ 원래 산자고의 꽃이 꽃대에 비해 커서 저렇게 바로 서있기 힘든데...
하필이면 마른나뭇잎의 구멍난 부분으로 자라서 저렇게 일자로 자라네요... ^^;
▲ '꿩의 바람꽃' 입니다.
▲ 거의 다 내려왔을때 약 10여미터 조성된 대나무숲길또한 시원~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매표소에 있는 국립공원 안내소에서 변산바람꽃 관람?을 신청을 하면
방문증을 받아서 변산바람꽃이 조성된 곳으로 방문이 가능하다네요...
역시 모르면... 뭐든 물어봐야 된다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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