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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여행

달마산 도솔암_20150213

by 울강군 2015. 4. 2.

벌써 4월인데... 사진 정리하다가 빠진것이 많아서 보다가

사진 편집해 놓구 까먹은게 있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해남의 달마산과 이어진 능선의 마지막에 있는 도솔암을 들렀는데...

도솔암은 암자터만 있다가 2002년에 새로 건립되어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해발 400m 정도에 위치해 있지만 기간시설때문에 같은 높이까지 

차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다만 외길이라 내려오거나 올라오는 차와 마주친다면

조금 곤란할듯 합니다.  조그만 주차장(3~4대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책길 같은 능선길 600~700m 정도를 가면 만날수 있습니다.

가는 동안 능선 양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두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수 있기에 해남쪽에 갈때마다 들렀던것 같네요...


▲  달마산 종주길도 있긴 합니다만... 달마산에서 도솔암까지는 만만찮아요~ ^^;

사실 호남쪽을 제외하고는 해남까지 오기에는 최소 3~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일 경우 산행시간이 4시간 이상 계획하기 쉽지 않기에 종주코스는 1박 2일로 계획을 잡아야 할듯 합니다.


▲  하얀색길이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 입니다. 임도의 끝은 기간시설이라 민간인 출입금지.. 

바로 아랫쪽에 도솔암으로 가는길과 조그만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 가는 동안 이런 기암괴석들과 완도앞 바다까지 조망 됩니다.




▲  완도대교도 조망되네요~ 우측 바다건너가 완도 입니다.


▲ 좌측 봉우리가 도솔봉과 그 뒤쪽으로 달마산으로 이어집니다.



▲  완도의 끝자락도 보이고...



▲ 짜잔~하고 바위틈에 자리잡은 도솔암이 살짝 보입니다.


▲ 뒤쪽으로 보이는 바다는 해남 송지면쪽 바다입니다.


▲ 도솔암은 암자의 터만 남아 있다가 2002년에 새로 건립되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 입구쪽이 처음 도솔암을 찍었던 장소인데... 그 너머에 요사채가 있습니다.

허가가 나지 않았는지 가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 한평 남짓 크기의 암자와 한평남짓 크기의 앞마당...너무나 소박합니다.


▲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기기묘한 암봉들과 아랫쪽에 자리잡은 삼성각... 삼성각의 크기도 도솔암과 비슷하게 작습니다.





▲ 그늘 아래는 겨우내 내린 눈도 쌓여 있는 곳도 있지만, 삼성각 아래의 바위틈에 고드름이 자라 있습니다.


▲ 삼성각(三聖閣) 입니다. 삼성각의 '세 신을 모신 전각' 인데 보통 사찰 법당 뒤쪽에 조그맣게 지어져 있습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세 토속신인 첫번째 신은 산신령으로 호랑이와 함께 그림으로, 두번째 신은 칠성(북두칠성)으로

재물과 재능, 아이들의 수명을 늘여주고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해주는 칠성삼존불과 칠여래 등을 한데 그려넣은

칠성탱화로, 세번째 신은 독성으로 스승없이 혼자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일컫는 말로, 나반존자라 합니다.

조금 큰 사찰은 산신각, 칠성각, 독성각 으로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삼성각 쪽에서 바라보는 도솔암 입니다.


▲ 바위틈을 메꿔 터를 만들고 그 위에 암자를 지은 정성이 가득합니다.




▲ 바위틈에 자란 석영이 사나운 짐승의 이빨처럼 보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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