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1 년 12월 25일 09시 30분 - 13시 00분 안성탐방지원센터
(총 3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
산행 날씨 : 날씨 많음, 바람 없음
산 행 지 : 무주 덕유산 (1,614m)
산행 코스 : 무주리조트 - 곤도라정상(설천봉) -1.0km- 향적봉 -1.1km- 중봉 -1.0km- 송계삼거리
-2.2km- 동엽령 -3.3km- 칠연폭포삼거리 -1.2km- 안성 (산행거리 9.8km)
산행 인원 : KJ산악회
대구에서 6시에 KJ산악회 차를 타고 8시 20분쯤에 무주에 도착하여, 곤돌라 티켓팅 하는데, 09시부터
시작이라고 해서 가이드분이 8시반부터 줄서서 티켓팅하는 동안 스키장 구경하는데...
커다란 전광판엔 -11도라 되어 있었습니다.... 올라가면 더 추울것이라 예상을 하긴 했는데,
곤돌라를 타고(편도 8,000원, 왕복 12,000원) 20~30분만에 설천봉에 도착을 하니, 처음 심정은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고 싶을정도로 추웠습니다. 소백산 칼바람은 장난일정도로.... ㅜㅜ
일단 불어오는 바람이 건물이 막아주고 있어서 아이젠,스패츠 등을 착용하고는 몇컷 찍고 출발~
바람을 막아주던 건물을 벗어나니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라서 다시 착용했던 장소로 가서, 패딩을
벗고는 바람막이로 바꿔입고 출발~ 휴~ 설천봉-향적봉 구간이 그렇게 추울줄 몰랐네요.
카메라 가방에서 카메라 꺼내기가 힘들정도...ㅜㅜ 두어컷 찍고 다시 넣고.... 암튼 사진출발~

▲ 덕유산 전체산행도

▲ 곤돌라 탑승 전 정상부를 보니 눈이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

▲ 곤돌라를 타고 20~30분 정도 오르면 도착하게 되는 장소 입니다. 일단 여기서 아이젠, 스패츠를 착용하고 출발합니다.

▲ 레스토랑 건물 처마에 사람 팔뚝만한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패딩을 벗고, 윈드자켓으로 바꿔입고 다시 출발합니다.
▲ 설천봉의 상제루도 상고대로 덮혀있습니다.
▲ 구름의 모양이 바람 때문에 시시각각 변화를 보여줍니다.
▲ 1분도 안걸려서 구름이 해를 잡아먹는 장면입니다.
▲ 꿀꺽~

▲ 산로 왼쪽편으로 뿌연것은 상고대가 바람에 흩날린 것 입니다.

▲ 고사목 상고대는 겨울산행의 로망이겠죠...^^
▲ 파란하늘과 상고대... 멋진 조합입니다...
▲ 200미터정도 왔는데...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 그래도.... 계속진행~
▲ 설천봉에서 향적봉 사이의 산로에서 하늘을 보면 이런 장면입니다...
▲ 콘트라스 조정하니 하늘색이...ㅡ ㅡ;
▲ 눈꽃나라로 가는 통로입니다.
▲ 산위에도 산호가 자랍니다.
▲ 멋지기도 하지만...추위때문에.... ㅎㄷㄷ
▲ 멀리~ 남덕유까지의 능선이 조망됩니다.... 동엽령까지 가야는데...
▲ 바람만 아니면 진짜 금상첨화였을 터인데...
▲ 돌아보니...바람때문에 상고대가 흩날리니 스모그가....
▲ 바로 앞쪽 바위까지 가는데 휘청휘청... 
▲ 온통 상고대~
▲ 향적봉 입니다. 추위때문인지 사람이 얼마 없습니다.
▲ 다시 바람이 불지않는 곳에 잠깐 멈춰서서 몇컷~
▲ 이 추위에 줄줄이 서서 ... 대단들 합니다.
▲ 햇빛에 반짝이는 눈꽃은.... 정말 환상입니다. 이런것 보면 렌즈가 욕심이...ㅜㅜ 욕심은 끝이 없죠...
▲ 멋진 눈꽃인데... 조금 핀이 맞지 않네요... 추운데 이리저리 젤 여유따위는....
▲ 막찍어도 얼쑤~ 
▲ 가는 방향이 역광~
▲ 이런 눈꽃터널도 지나고... 터널속으로 중봉이 조망됩니다.
▲ 어쨌든 향적봉을 지나고 나니... 바람이 덜불어서인지 추위는 덜합니다.... 상고대는 평이하고...
▲ 그래도 이런 장면은...^^
▲ 살짝 뒤를 돌아보니...향적봉이....
▲ 이렇게 낮은 나무들은 바닷속 산호들처럼 보입니다.
▲ 점점 바람이 세찬게 저기 중봉에 가면 장난아닐듯 예상했는데... 역시...
▲ 바로 내려가는데.. 맞바람이라 후다다닥~
▲ 송계삼거리에서 잠시 숨을 돌립니다. 바람때문에 속도를 좀 냈더니...바지가 자꾸 내려가서리...^^;
▲ 부드러우면서도 장쾌한 덕유능선에서 젤 좋아하는 곳입니다. 
▲ 바지를 다시 추켜올리고 다시 출발~~
▲ 구름사이로 한곳만 햇빛이 보이던게 순식간에 점점 밝아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환상적이기도 하고...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더 좋았을듯...하지만... 추워서...

▲ 이런 장면이 계속 반복이 되고...

▲ 중간에 점심을 먹을려고 계획했었는데... 도저히... 그냥 쉬지도 않고....
▲ 그냥 눈만 즐겁게~
▲ 동엽령 다 왔는데...2년전엔가 겨울산행때는 밥도 먹고 하면서 4시간 넘게 걸렸는데... 
▲ 3시간 30분만에.... 산행 종료하고.... 내려와서 끓여온 커피 마시고, 간다한 군것질 등등 하고 2시간반정도 기다려서 대구로 다시 출발~